.3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1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국회의원에 출마한 각 당 후보들이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권민호(위부터) 후보,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와 황교안 당대표, 바른미래당 이재환 후보와 손학규 당대표, 정의당 여영국 후보와 이정미 당대표 등이 각각 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3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1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국회의원에 출마한 각 당 후보들이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권민호(위부터) 후보,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와 황교안 당대표, 바른미래당 이재환 후보와 손학규 당대표, 정의당 여영국 후보와 이정미 당대표 등이 각각 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일요서울 | 고정현 기자] 4·3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9일 앞두고 권민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여영국 정의당 간 후보 단일화가 25일 결정된다.

양당 후보는 24~25일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를 결정 짓고 선택받지 못한 후보는 이날 오후 6시 이전에 성산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사퇴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이후 진보 단일화 후보와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간 1:1 구도로 형성되면 이번 보궐선거는 치열하게 다툴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지난 21일부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됐지만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아직까지 창원 성산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등은 창원에서 숙소를 잡고 각 후보 지원에 나섰고 첫 주말인 23일과 24일 한국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중당,대한애국당 대표들이 자당 후보 유세에 모습을 보인 것과 다른 모양새다.

실제로 24일 경남 창원의 최대 번화가인 상남시장 사거리 집중 유세에서 더불어민주당 권민호 후보측에는 대표 인사로 이종걸 의원만이 홀로 지원 유세를 펼치는 모습을 보였다.

먼저 자유한국당은 나경원· 이주영· 박대출· 김세연· 김순례 ·원유철 국회의원 등이 대거 출동해 강기윤 후보를 적극 지원했다.나 대표의 대중적 이미지때문인지 양쪽 차로가 막힐 정도로 한국당 지지자들이 모여들었다.

바른미래당은 손학규 대표를 비롯해 김성식· 채이배· 김삼화·최도자 의원이 자당 이재환 후보 지원에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적극적으로 호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민주당과 후보 단일화를 다투고 있는 정의당에는 심상정 의원만 지원 유세에 나섰지만 심 의원은 정의당 간판 인사이며 전국적 파괴력을 갖고 있어 모여든 관중도 상남 사거리를 꽉 채웠다.

이상규 민중당 대표는 정의당과 민주당 후보 단일화에 반발하며 자당 후보 손석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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