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인후계자, 전업경영인, 선도우수경영인 등 어선 및 양식어업 분야
사업기반 조성 및 경영개선 자금, 단계별 인당 200~300만원 융자 지원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상북도가 지역 수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규 수산업경영인 89명을 선정했다.

24일 도에 따르면 수산업경영인 육성사업은 어업에 종사할 의욕있는 청․장년을 발굴․지도하고 사업기반 조성 및 경영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자립경영을 촉진시켜 유능한 수산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수산업경영인은 남성 81명, 여성 8명으로 연령별로는 20∼30대 46명(53%), 40대 36명(39%), 50대가 7명(8%)이며, 지역별로는 포항이 36명으로 가장 많고 영덕 17명, 울진 14명, 경주 9명, 안동 6명, 구미 3명, 문경 2명, 기타지역 각1명 등의 순이다.

선정된 수산업경영인에게는 단계별로 200∼300백만원(어업인후계자 200백만원, 전업경영인 250백만원, 선도우수경영인 300백만원)의 육성자금을 연리 2%, 3년 거치 7년 균분상환의 조건으로 지원하고 있다.

도는 선정된 수산업경영인이 성공적으로 어촌에 정착하고 어촌사회 변화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어업기술센터에서는 자체 전문교육을 실시해 자립경영에 도움을 주고 있다.

경북도는 1981년부터 매년 수산업경영인을 선정한 이래 지난해까지 총 1,710명에게 746억원을 지원했다.

김진규 경북도 어업기술센터소장은 “경북도 수산업 미래를 이끌어 나갈 수산업경인들이 안정적으로 어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며 “선진 수산기술 보급 및 경영교육을 통해 건실한 수산업경영인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