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빵 기술력을 갖춘 실력 있는 업체 5곳을 공동브랜드로 만들어
- 인천가톨릭대학교 조형예술대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이 로고와 브랜드
- 네이밍, 포장지와 캐릭터 등을 디자인해, 지역주민의 선호도 조사와 외부전문가 의견 수렴

각 업체가 하나의 사이트에 유튜브, SNS 등에 연결 통합 지식블로그 개설
각 업체가 하나의 사이트에 유튜브, SNS 등에 연결 통합 지식블로그 개설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연수구가 지난 2017년 7월부터 지역 제빵분야 소상공인 사업주들에 대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는 뛰어난 제빵 기술력을 갖춘 지역의 수제 제과브랜드들이 대형 프랜차이즈들의 높은 인지도와 가격경쟁력에 밀려 폐업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 실력 있는 업체 5곳을 공동브랜드로 만들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빵안애’ 공동브랜드 사업을 단계별로 진행하고 있으며, 첫 단계로 베이커리 공동브랜드 개발과 함께 국내 제7호 제과명장인 안창현 명장의 업체별 현장 컨설팅을 진행해 각 업체들에 맞는 솔루션 제안 및 소비자들의 만족도 조사와 신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지원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각 업체에서는 양배추 식빵(베이커스 빌), 엔젤 쉬폰(크롬 베이커리), 단팥빵(단팥빵 제과점), 우유식빵(풀리쉬), 홍국쌀빵(케익하우스 파티쉐) 등을 개발했다.

2단계에서는 인천가톨릭대학교 조형예술대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이 각 업체별 로고와 브랜드 네이밍, 포장지와 캐릭터 등을 디자인해, 지역주민의 선호도 조사와 외부전문가의 의견을 수렴을 거쳐 각 업체에 적용했다.

이번 3단계에서는 인터넷 통합 지식 블로그를 중심으로 SNS, 유튜브 등 인터넷 콘텐츠와 언론 홍보체계 구축을 추진해 각 업체가 하나의 사이트에서 유튜브, SNS 등에 연결될 수 있도록 홈페이지 형식의 통합 지식블로그를 개설했다.

또 콘텐츠 전문 업체와 협약을 맺어 SNS에 개시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했으며, 이를 도와 인터넷 마케팅을 지원할 대학생 ‘홍보 서포터즈’를 구성해 향후에도 지속이 가능한 마케팅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밖에도, 콘텐츠 기획 스토리텔러와 마케팅 전문가가 각 업체별 제품에 관한 자료와 명인들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브랜딩을 지원해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스토리와 인터넷 콘텐츠를 제작해 마케팅에 활용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빵안애는 단순한 홍보교육뿐만 아니라 콘텐츠를 활용해 플랫폼을 구축하고 미래지속 가능한 단계를 구축했다”며, “앞으로 문화마켓 운영 및 공유 공간 사업 등을 추진해 새롭게 진행되는 연수구의 음식문화사업과 연계해 구청의 지원 없이도 자력으로 지속 가능한 마케팅 거버넌스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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