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대표에 여승주 사업총괄 사장 선임. (사진-뉴시스)
한화생명 대표에 여승주 사업총괄 사장이 선임됐다. (사진-뉴시스)

한화생명은 25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여승주 사업총괄 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향후 한화생명은 보험업계 대표적인 전문경영인 차남규 부회장과 여 대표이사 사장이 이끌게 된다.

한화생명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대표로 내정된 여 신임 대표는 1960년 태어나 경복고와 서강대 수학과를 졸업했다. 1985년 경인에너지에 입사한 뒤 한화생명에서는 전략기획실장과 경영기획실 전략팀장 등으로 재직했다.

2016년에는 한화투자증권 대표를 역임한 뒤 2017년 한화생명으로 돌아와 전략기획담당, 사업총괄 등을 맡았다. 그는 한화그룹 인수합병(M&A)과 미래 신사업 전략을 이끈 경험이 있는 전략기획통으로 평가받는다.

그동안 여 사장은 그동안 전국 지역 영업현장을 방문하면서 일선 영업기관장과 재무설계사(FP) 어려움을 청취해왔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핀테크 업계 최대 컨퍼런스 'MONEY 2020 ASIA'에 다녀왔다.

지난 25일 대표이사 취임과 동시에 '보아오포럼'에도 참석했다. 보아오포럼은 '아시아의 다보스 포럼'을 지향하며 아시아 국가들의 협력과 교류를 통한 경제발전을 목표로 2001년에 창설된 비정부비영리 민간기구다. 지난해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보아오포럼 이사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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