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산부와 가족들의 출산 전·후 우울증 예방에 총력
- 부부가 함께 참여하는 산후우울증 예방 교실도 운영

고은여성병원과 자체 프로그램에 산전·산후우울증 협업
고은여성병원과 자체 프로그램에 산전·산후우울증 협업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 미추홀구가 산후우울증 사전 예방을 위한 산모케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숭의보건지소는 지난 21일 고은여성병원과 출산 전·후 호르몬 변화와 육아 스트레스 등 정신적·신체적 변화에 따른 산후우울증 예방을 위한 ‘산모케어 프로그램’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위경복 숭의보건지소장과 고은선 고은여성병원장, 박이진 미추홀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 등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고은여성병원은 자체 프로그램에 산전·산후우울증 협업 확대를, 미추홀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산전·산후우울증 교육(관리) 및 강사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또 숭의보건지소는 프로그램 지원 및 플랫폼 역할(피드백 관리)을 담당하게 된다. 고은여성병원 산전·산후 마음 건강교실은 12주 이상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오는 3월29일 시작해 연 9회에 걸쳐 매월 넷째주 금요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고은여성병원 5층 문화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숭의보건지소는 지난 1월17일 서울여성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 한 바 있다.

보건지소 관계자는 “지역 내 여성전문의료기관의 자체 프로그램에 산전·산후우울증 프로그램을 연계하고 교육지원 및 선별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업무공유 리플릿도 제작하겠다”며 “임산부와 가족들의 출산 전·후 우울증 예방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숭의보건지소는 지난해에 이어 5월18일부터 4주간 부부가 함께 참여하는 산후우울증 예방 토요교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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