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정아 기자] 몸이 쇠약해지거나 노폐물을 제대로 빼내지 못해 생기기 쉬운 불면증에 효과를 보이는 한방차는 혈액순환을 도와 허약체질을 개선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황기마늘차는 만성피로· 정력 부족·불면증에 효과가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장기적으로 식음하는 경우 체질을 개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황기는 깨끗이 손질한 마늘과 황기를 차관에 넣고 꿀을 넣어 끊여서 먹으면 된다. 끊기 시작하면 불을 약하게 줄여 오래도록 다리는 것이 효과가 좋으며 건더기는 체로 걸러내고 국물만 따로 담아 마시면 된다. 무화과나무과에 속하는 용안육차를 물10잔 정도 붓고 절반으로 줄일 때까지 달여서 마시면 정서불안을 완화시키고 신경 쇠약을 도우며 스트레스를 완화시킨다. 불면증에 효과적인 대추를 넣고 달여서 함께 복용하면 불면증을 돕는다. 

다시마로도 차를 끊여먹으면 불면증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다시마는 예로부터 명차에 속하는 차로 고혈압 신경통, 당뇨병을 비롯해 위계양, 노인성 질환에 도움을 준다. 다시마는 대표적인 해조류로 칼슘, 요오드, 회분,무기질을 포함한 풍부한 알카리성 식품으로 피를 맑게 해주고 체질 개선에 도움을 준다. 특히 다시마 속에 들어 있는 염기성 아미노산 라미딘이 혈압을 내려주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고혈압을 예방하는데 좋은 차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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