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홈페이지 캡처.
기술보증기금 홈페이지 캡처. 19. 04. 02.

[일요서울 | 최서율 기자] 기술보증기금이 ‘투자정보플랫폼’ 구축을 완료해 2일부터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투자정보플랫폼’은 보증 신청기업의 투자유치 사실을 신속히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기보는 플랫폼을 활용해 민간VC의 벤처투자와 정책금융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인 ‘투자연계보증’ 지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투자연계보증은 민간VC의 투자를 받은 기업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에 소요되는 자금을 지원하는 보증상품이다. 지난해 상반기 민간 벤처투자와 정책금융 연계로 벤처투자시장 활성화를 위해 도입됐다.

완성된 플랫폼은 투자연계보증의 확인절차를 대폭 간소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보증을 위해 필수로 진행해야 하는 투자유치 확인절차는 4단계로 기보에서 벤처캐피탈협회, 민간VC, 벤처캐피탈협회, 기보 순으로 오프라인 상으로만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플랫폼을 활용해 클릭 한번으로 절차를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보증신청 기업에 대한 평가절차가 획기적 단축되고, 이를 담당했던 민간VC 등의 업무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기보는 투자연계보증을 통해 지난해 35개 기업에 529억 원의 보증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간소화된 프로세스를 통해 약 2000억 원 규모의 신규 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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