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4·3 보궐선거 최대 접전지인 경남 창원 성산에서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통영·고성 정점식 후보는 당선이 확실시됐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여영국 당선인은 4만 2663표(45.75%)를 득표해 4만 2159표(45.2%)를 얻은 강기윤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두 후보의 득표 수 차이는 504표였다.
여영국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강기윤 후보에게 선두를 내주다 사실상 개표를 마무리한 상황에서 극적인 역전을 이뤄냈다.
또 다른 선거구인 경남 통영·고성에서는 자유한국당 정점식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를 꺾고 당선이 확실시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오후 11시 47분 기준 정점식 후보는 3만 7711표(59.2%)를 득표해 2만 3306표(36.6%)를 얻은 양문석 후보를 누르고 당선이 확실시됐다.
이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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