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라북도의회는 4일 우간다 테소국회의원회와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했다.

4일 전북도의회에 따르면 송지용 부의장과 패트릭 오카베 의장은 이날 우호교류의향서에 서명하고, 농업을 중심으로 한 경제와 기술·교육·관광·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관계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도의회 의장실에서 진행된 우호교류 의향서 체결식에는 송지용 부의장 등 도의회 관계자와 패트릭 오카베 테소국회의원회 의장과 의원, 이영길 테소 쿠미대학 총장 등 테소지역 관계자 7명이 참석했다.

체결식에서 송지용 부의장은 “아프리카 지역인 우간다의 테소국회의원회와 우호교류를 체결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우호교류 의향서 체결을 계기로 양 지역의 교류와 협력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패트릭 오카베 의장은 “지난해 12월 전라북도의회를 방문해 교류의 물꼬를 튼 것을 계기로 우호교류의향서 체결이 이뤄졌다”며 “테소국회의원회도 양 의회의 교류 증진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테소 방문단은 도의회 외에도 전북의 혁신농업기술 등을 살피기 위해 농촌진흥청과 산하기관, 농기계를 생산하는 동양물산기업 등을 찾았으며,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등도 둘러봤다.

전북도의회와 우간다 테소국회의원회 교류는 지난 2014년 우간다 테소 쿠미대학 총장으로 부임한 이영길 총장의 주선으로 이뤄졌으며, 쿠미대학은 테소지역에 맞는 농업모델 개발과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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