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킴 [뉴시스]
에디킴 [뉴시스]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가수 로이킴(26·김상우)에 이어 가수 에디킴(29·김정환)도 가수 정준영(30)의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음란물을 올린 혐의를 받아 피의자로 입건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에디킴을 331일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조사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역시 경찰에 출석해 두 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고 확인했다. 다만 미스틱스토리는 "에디킴은 단톡방에 속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몰카 등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적이 없음이 확인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온라인상에 떠도는 선정적인 사진 한 장을 올린 사실이 확인돼 조사를 받았다"고 부연했다.

미스틱스토리 관계자는 "에디킴은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히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에디킴은 지난 2012년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 시즌4에 출연했다. 2014년 미니앨범 '너 사용법'으로 데뷔했다.

한편 앞서 로이킴도 같은 혐의로 입건됐다. 로이킴은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 귀국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정준영 카톡방'에서 총 8명이 불법촬영물 유포 혐의로 입건됐다.

지난달 21일 정준영과 버닝썬 MD 김모씨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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