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닷’이 도입된 새로운 모바일 네이버 애플리케이션 기본 화면. 2019.04.10.
‘그린닷’이 도입된 새로운 모바일 네이버 애플리케이션 기본 화면. 2019.04.10.

[일요서울 | 정재현 기자] 네이버는 11일부터 그린닷이 도입된 새로운 모바일 네이버 애플리케이션 버전을 기본(디폴트값)으로 설정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기존 버전을 사용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새로운 네이버는 인공지능(AI) 추천기술을 기반으로 개인화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네이버 첫 화면에는 이용자의 연령에 따라 각국 증시와 환율 및 추천, 웹툰 등의 관심 정보를 제공한다.
  
다양한 방식으로 뉴스를 소비할 수 있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는 이번 달 안으로 오디오 클립에서 제공되고 있는 다양한 뉴스 및 시사 콘텐츠를 AiRS기반으로 추천해 MY 뉴스에서 즐길 수 있는 오디오 기반의 뉴스서비스를 적용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3일 네이버는 안드로이드 앱과 모바일 웹에 새로운 네이버를 적용했다. 이후 새로운 네이버를 사용하는 이용자 수는 빠르게 증가해 모바일 네이버 전체 방문자의 50%가 새로운 버전을 이용하게 됐다.
  
또 첫 화면을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로 만들 수 있는 ‘홈커버’ 기능에 대한 이용자 반응이 좋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는 모바일 네이버 개편 과정을 설명하며 “모든 분들이 품고 있는 각양각색의 생각과 관심사를 충분히 ‘연결(CONNECT)’해, 새로운 기회와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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