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부터 4곳 추가 운영

[일요서울ㅣ광주 하헌식 기자] 광주광역시가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설치한 ‘강변 축 자전거 거점터미널’이 호응을 얻고 있다.

광주시는 3월30일부터 광주천변에 위치한 용산교, 동천교와 영산강변에 위치한 극락교, 산동교 등 4곳에서 ‘강변 축 자전거 거점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거점터미널에는 운영 첫 날부터 300여 명의 이용객이 방문했으며, 2주 간 총 970여 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오는 13일부터는 승촌보, 첨단교, 어등대교, 중앙대교 등 4곳에도 거점터미널을 확장 운영한다.

각 거점터미널에는 자전거 전문가 2명이 배치돼 혹서기인 7~8월을 제외한 11월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자전거 무상 수리, 안전교육, 자전거 길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동천교, 첨단교, 산동교, 중앙대교, 어등대교 등 5곳에서는 휴대전화로 본인 확인절차를 거치면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해준다.

송상진 시 교통건설국장은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작한 거점터미널이 시민들로부터 시작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올해 무인 공공자전거 시스템 구축에 심혈을 기울여 자전거 이용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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