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음 수염 난 천왕봉 표지석!

[일요서울ㅣ산청 이도균 기자] 최근 9일과 10일, 지리산 정상부에는 비가 내리고 강풍이 더해서 한겨울을 능가하는 한파를 체감했다.

표지석 @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제공
표지석 @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제공

이날 낮 기온은 영상 5도로 밤부터 새벽까지 체감온도가 영하 20도까지 떨어졌으며 강수량은 50mm로 산하를 얼리는 강풍이 몰아쳤다.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소장 신창호)는 “지리산은 봄기운을 시샘하는 날씨가 간혹 4월의 비경을 만들어 내지만 이날 지리산의 얼음장관은 자연의 경이로움을 감탄하게 했다.” 한다.

특히 천왕봉 표지석에 얼음 수염이 난 듯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김동수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이처럼 지리산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국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탐방문화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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