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두산엔진, 보령메디앙스, 현대중공업, 일진다이아 추천

지난주 돌아보기

지난주 증시는 지수 2100P를 지지선으로 확인하는 것에 그치고 말았다. 주간 내내 지수는 2100P선을 중심으로 오르락내리락 했지만 향후 방향성까지 제시해주지는 못하였다. 객장을 방문한 개인투자자들 역시 높은 변동성으로 인하여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이었다. 투자에 나선 투자자들은 조마조마한 기분으로 지수의 출렁임을 지켜보았고, 미처 투자에 나서지 못한 투자자들은 선뜻 뛰어들지도 못하는 어정쩡한 상태로 연신 주변 분위기를 살펴보기만 하는 형국이었다.

지점장들은 당분간 변동성이 높아진 상태에서 일정기간 조정을 거칠 것이라는 분석에 동의하는 모습이었다. 뚜렷한 상승재료가 없는 상태에서 그리스의 디폴트 가능성, 미국의 경기회복 불투명 등 해외발 리스크만 재확인한 상황이라 예측이 쉽지 않다는 것이 한결같은 의견이었다.

지난주 전국의 현직 증권사 40여명이 추천한 주요 유망종목의 주간 최고수익률은 한세예스24홀딩스(62.34%), 현대건설(5.43%), 부스타(4.67%), 현대모비스(3.79%) 등을 기록하였고,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베스트 지점장은 유진투자증권 대구지점 박정렬 지점장이 선정되었다. 5종목 합계 주간수익률 77.10%를 기록한 박 지점장은 이미 수차례 베스트지점장에 선정될 정도로 탁월한 종목선정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금주의 유망종목

이번주 금요일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이 예정되어 있다. 지난달에는 시장의 예측과 달리 금리인상이 없었지만, 6월에는 기준금리가 소폭 인상되리라는 것이 일반적인 예측이다. 여전히 높은 소비자 물가 외에도 6월말 미국 2차 양적완화(QE2)가 종료될 예정이므로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금리를 인상하리라는 것이 금리인상을 예측하는 주된 근거이다. 변동성 장세에서의 투자전략은 기대수익을 낮춘 상태에서 주도주의 저가매입이 유효할 것이며 가장 최선은 당분간 시장을 지켜보는 것이라는 지점장들의 의견이 많았다.

특히 지수의 방향성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성급한 투자는 금물이며 설령 투자에 나서더라도 각 종목은 특정 테마나 실적 예측 발표 등의 재료에 따라 심하게 출렁이게 되므로 더욱 주의 깊은 투자가 요망된다는 조언이 주를 이루었다. 이러한 분석과 예측에 따라 이번주 지점장들로부터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종목은 LG화학, 두산엔진, 보령메디앙스, 현대중공업 등이 추천되었고 가장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일진다이아가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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