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개 업소 간판 대상으로 정비 지원

상가간판을 LED로 전면교체한 월변마을.
상가간판을 LED로 전면교체한 월변마을.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울진군(군수 전찬걸)이 올해 7월까지 읍내3리(월변마을) 약 150개 업소간판에 대해 2018년 경북도의 경관디자인사업으로 선정된 ‘중앙로 에너지절약형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한다.

12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역 내 무질서하게 설치된 간판들을 대상으로 지역 주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정비를 지원함으로써, 도시 미관도 상당부분 개선할 뿐 아니라 그간 고비용으로 간판 교체를 망설였던 사업주들의 부담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사업대상은 일반조명으로 된 간판을 LED조명으로 이뤄진 에너지절약형 간판으로 교체 하게 된다.

LED조명은 일반조명보다 에너지소비효율과 기대수명이 높아 장기적인 전기요금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울진군은 월변마을 일대를 옥외광고물 특정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을 준비 중 이며, 이는 옥외광고물 특정구역으로 지정이 되면 이후에 들어서는 상가들도 기존에 있던 광고물들과 어우러지게 설치해야 하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전광민 도시새마을과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끼치는 불법광고물을 정비하고, 간판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주민 스스로가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간판개선사업 및 불법광고물 근절 등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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