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 풍경을 가득 담은 야생화 분경작품 100여점 전시

경상북도산림과학박물관에서 야생화를 관람하고 있는 학생들.
경상북도산림과학박물관에서 야생화를 관람하고 있는 학생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상북도 산림자원개발원이 봄맞이 특별기획전의 일환으로 4월 16일부터 30일까지 경상북도산림과학박물관에서 ‘야생화 특별 전시회’를 연다.

14일 도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사라져가는 우리 꽃, 진귀한 야생화’를 주제로 경상북도 우리꽃 연구회(안동시 지부) 회원들의 정성어린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야생화 특별 전시회는 눈보라 치며 찬바람 부는 역경 속에서도 끈끈한 생명의 위력으로 견디며 자라난 야생화를 통해 ‘사라져 가는 우리꽃’의 심오한 매력을 탐구하고 식물자원 보전에 대한 인식 전환 및 정서함양을 위해 마련했다.

특히, 자연속의 풍경을 담아낸 야생화 분경작, 석부작 등 다양한 작품마다 자연의 심오한 매력을 담고 있어 생명의 신비로움이 예술성으로 승화된 우리 꽃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

또한, 진귀하고 다양한 야생화인 의아리, 홀아비꽃대, 황화삼지구엽초, 연잎양귀비, 제주애기버들, 애기두루미꽃, 삼파, 앵초, 송악, 이른범의꼬리 등 50여종 100여점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경기 경북도 산림자원개발원장은 “야생화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하여 자연사랑과 식물자원 보존에 대한 새로운 인식전환의 계기로 삼겠다”며 “앞으로도 새롭고 신선한 소재의 기획전으로 관람객에게 다양하고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해 산림문화체험장 및 현장교육의 산실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