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6월 중 2개소 시범설치·운영, 하반기 확대 설치

▸차량번호 자동인식, 보행자 감지, 신호감시, 보행량 방향별 감지 등 다양한 기능 집약

▸통합관제센터와 연계, 교통관련 데이터 자동 수집 등 통합플랫폼 구축

성동형 스마트 횡단보도 집중조명 개념도
성동형 스마트 횡단보도 집중조명 개념도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전국 최초로 성동형 스마트 횡단보도 집중조명 시설을 2019년 6월 중 2개소에 우선 설치하여 시범운영한다고 4월 16일 밝혔다.

성동형 스마트 횡단보도 집중조명은 횡단보도상 도시생활에 필요한 기능이 탑재된 시설물을 함께 설치하여 구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와 연계한 원격제어, 빅데이터 분석, 교통관련 데이터 자동 수집 등 통합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등의 첨단기술이 포함되며, 횡단보도 이용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주목적으로 한다.

설치지점은 보행량이 많은 ‘성동구청 앞 횡단보도’와 ‘무학여고 교차로’ 2개소이다.

주요기능은 ▴횡단보도 집중조명등 설치(감지센서 포함) ▴차량번호 자동인식 ▴보행자센서 및 음성안내 ▴신호감시 CCTV ▴보행량 방향별 감지 ▴로고라이트 ▴기타 무단횡단금지 자동방송 및 교차로 주의안내 전광판 설치 등이다.

성동형 스마트 횡단보도 집중조명 기능 설명

① 횡단보도 집중조명등은 야간시간대 단순 조명가눙을 개선하여 횡단보도 주변에 센서등을 장착하여 횡단보도 집중조명의 밝기 등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이다.

② 차량번호 자동인식은 횡단보도 정지선 부근에 차량 정차시 정지선 위반차량을 CCTV로 감지하여 전광판에 주의문구 등을 자동 안내하는 기능이다.

③ 보행자센서 및 음성안내는 횡단보도 보행자 대기공간에 가상영역을 설정하여 일정범위에 일정시간 보행자가 머물러 있으면 음성으로 횡단보도 통행시 주의하라는 안내방송을 송출하는 기능이다.

④ 신호감시 CCTV는 신호등의 녹색,적색을 구분하여 인식하고 주변 상황에 맞는 안내를 송출 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⑤ 보행량 방향별 감지시설은 방향별, 시간대별 보행량을 자동 카운팅 하여 보행자 이용패턴 및 향후 빅데이터 분석으로 활용하는 기능이다.

⑥ 로고라이트는 최근 스마트폰 사용등으로 바닥을 주로 보는 스마트폰 이용자에게 횡단보도 보행자 대기 공간에 무단횡단 금지 로고라이트를 설치하여 보행자들이 주의의 유도하는 기능이다.

그 외에도 교차로 주변 횡단보도 미설치 지점에 보행자가 무단횡단시 무단횡단금지 안내 방송 자동 송출 기능, 교차로 이용시 위험지점에 대해 안내 전광판으로 차량 주의 안내정보를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경찰청 표준지침이 완료되고 제품검사 승인중인 바닥신호등을 연계·설치할 수 있어 사업의 확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전국 최초로 시범 설치하는 만큼 2개월 정도 시범운영을 거쳐 초기 시행에 따른 문제점 및 보완 사항을 꼼꼼히 체크한 후 확대 설치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관련부서별 세부적인 업무 영역 구분을 위해 대상지 선정 및 관련기관협의는 교통행정과(교통시설팀), 집중조명 관련된 사항은 토목과 (도로조명팀), 통합 관제센터와 연계한 스마트 기능구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CCTV설치는 정보통신과(CCTV통합운영팀)에서 담당하여 적정 기능을 검토하여 진행 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4차산업혁명과 관련 첨단기술들을 일상생활에 접목해 구민 누구도 소외됨이 없이, 안전함과 쾌적함을 누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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