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부동산투자기법


청약가점제, 분양가 상한제로 청약경쟁이 치열한데다, 당첨된다 해도 전매 제한이 부담스런 수요자들이 틈새상품으로 눈을 돌리는 사례가 늘고 있다.

틈새상품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전매 부담이 덜한 주택 상품을 일컫는 말. 주로 조합아파트나 일반분양 분이 20가구 미만인 주택, 오피스텔 등이 있다.

지역 조합아파트는 건립 가구수만큼 조합원을 모집하고, 일반분양 분도 20가구 미만이면 분양승인을 받지 않아도 돼 전매 제한을 피할 수 있다.

인천 도화동에서 분양중인 조합아파트 분양 관계자는 “분양가가 3.3㎡당 720만원으로 저렴하고, 전매가 자유로워 청약자격이 까다로운데도 불구하고 개관 3일 만에 3000명이 넘게 다녀갔고, 예약 대기자가 모집가구수를 넘겼다”고 말했다.


조합아파트 청약 자격은?

청약당첨자는 조합원에 가입하지 못하며, 사업예정지가 투기과열지구인 경우 1년 이상 무주택기간 도입되고, 공시가격이 5000만원 이하인 소형주택(전용면적 60㎡) 소유자만 조합원 가입이 허용된다.

또한 최근 미분양 증가와 소형주택 강세, 전세 값 급등으로 오피스텔의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오는 9월부터 오피스텔 전매가 준공 후 1년간 제한된다.

그에 따라 전매가 가능한 9월 전에 분양 받으려는 사람들에게 틈새시장으로 오피스텔이 떠오르고 있다.

오피스텔은 잘만 고르면 임대수입도 짭짤한데다 아파트와 달리 자본금이 적게 든다. 또 보유수와 상관없이 청약 자격이 유지되고 재당첨금지, DTI 규제도 없는 것도 매력 포인트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대림산업=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대림산업은 10월쯤 '청담3차 e-편한세상'을 분양한다. 공급면적은 105~158㎡로 구성된다. 이 아파트는 재건축아파트로 86가구 중 18가구만이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7호선 청담역이 도보 7분 거리다. 올림픽대로도 인접해 서울의 동서간 이동이 편리하며 영동대교를 통해 강북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청담공원이 도보거리로 여가활동을 즐기기 쉬우며 차량으로 조금만 나가면 한강변의 청담도로공원도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용산구 동자동 동부건설=동부건설은 서울 용산구 동자동에서 10월쯤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한다. 아파트 273가구 중 183가구(159~373㎡)를 일반에 분양하고 오피스텔 78실(77~153㎡)도 선보인다. KTX서울역과 지하철1호선 서울역이 도보 5분 거리다. 주변에는 갤러리아백화점, 롯데마트. 남산공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롯데건설=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롯데건설은 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해 252가구 중 1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이 아파트 주변에는 지방법원, 지방검찰청, 대법원, 대검찰청 등이 인접해 있다. 지하철 2호선 교대역과 강남역이 도보 10분 거리다. 경부고속도로 반포IC도 가까워 시외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강남성모병원,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서리풀공원, 국립중앙도서관 등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경기 화성시 동탄동 대우건설=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에서 대우건설은 6월쯤 542실의오피스텔을 일반에 분양한다. 전용면적 30~50㎡로 구성될 전망이다. 지방도338, 343호선, 봉담~동탄간 고속도로 등 대상지 외곽을 경유하는 노선을 이용해 경부고속도로, 국도1호선, 국도42호선 등으로 연결된다. 이 도로망들을 이용하면 서울로 이동하기 편리한 편이다.


◆인천 서구 청라지구 풍림산업=풍림산업은 6월쯤 인천 서구의 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 M3블록에 규모의 중대형 주상복합(126~199㎡, 624가구)과 오피스텔(93~153㎡, 352실)을 선보인다. 현재 지하철7호선 구간으로 청라지구까지 연결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단지 앞에 중심상업지구가 있으며 경인고속도로가 인접하다. 이 사업지를 포함해 윗쪽도 상업지역으로 조성된다. 또 사업지 인근에 하천이 흘러 고층에서는 조망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포스코건설=오는 5월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B4블록에서 포스코건설은 오피스텔 ‘송도 센트로드’ 264실을 분양한다. 송도 센트로드는 오피스 2개 동과 오피스텔 1개 동 및 상가로 이뤄진다. 오피스텔은 최고 45층 초고층으로 건립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구간 중 제6정거장과 직접 연결된다. 또 제3경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공항철도를 이용하기도 쉽다. 송도 센트로드는 공원 및 바다의 조망 가능하다.


◆서울 동작구 상도동 한진중공업, 대명종합건설=서울 동작구 상도동에서 한진중공업과 대명종합건설은 1559가구 대단지아파트를 공급한다. 공급규모는 22개 동 최고 22층으로 건립되며 주택형은 85~145㎡로 구성된다. 이 아파트는 지역조합아파트로써 일반에는 286가구를 분양한다. 숭실대입구역이 도보 5분 거리로 대중교통이용이 편리한 편이다. 주변에 근린공원이 있고 한강변도 가까워 여가활동을 즐기기 쉽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두산중공업=성수동 1가 두산중공업=두산중공업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 1가에서 하반기쯤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이 아파트는 한강프림엄과 서울숲 개발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을 수 있을 단지 중 하나다. 두산중공업은 아파트 총 567를 지어 이중 200가구를 일반에 분양된다. 주택형은 198~330㎡규모로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아파트 바로 옆에는 서울숲이 있고 앞에는 한강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과 조망프리미엄도 기대된다. 성동대교와 영동대교로 강남으로 진입이 쉽고 이마트와 뚝섬쇼핑센터가 가까이 있어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쉬운 편이다.

자료제공: 스피드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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