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최근 재 주목받고 있는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에 대해 “긍정적, 적극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1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산불재난,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에 참석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다만 “말로만이 아니라 실제로 국가직화 하는 부분, 처우나 신분보장, 소방장비 등 지방마다 차별, 차이가 없는 부분에 이르기까지 한꺼번에 다 놓고 보자는 입장”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저도 개인적으로 찬성 의견을 많이 얘기했다. 원내대표가 되니 책임 있는 말을 해야 하기 때문에 더 깊이 고민하고 여러분들과 머리를 모아서 해결하겠다고 약속드린다”며 “또 이 밖에 특수 진화대 활약과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론에 많은 얘기 나왔고 의용소방대 역할도 잘 알고 있다. 이러한 부분 저희가 앞으로 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책임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추진 중인 상황에 대해 ”재난 추경이라고 하는데 무엇이 재난 추경인지 잘 모르겠더라. 그래서 재난 추경과 총선용 추경을 반드시 분리해 와라, 재난 추경은 신속하게 해주겠다, 미세먼지와 산불, 포항 지진을 분리해달라고 홍남기 경제부총리에게 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산불 추경은 다른 것보다도 다목적 헬기 구입이 필요한데, 소방 장비를 우선 구입하는데 예산을 많이 편성해달라고 부탁했다”며 “장기적, 단기적으로 논의해야할 과제를 다 고민하겠다. 저희 당에서 일하는 분들도 (이 자리에) 다 왔다. 이분들 힘만 합쳐도 국회에서 일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