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대 간호학과가 지난 19일 대학 공학관 강당에서 ‘제9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경주대 간호학과가 지난 19일 대학 공학관 강당에서 ‘제9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주대(총장직무대행 김규호) 간호학과가 지난 19일 대학 공학관 강당에서 ‘제9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이날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교양과 전공기초, 전공이론 교과목을 이수한 후 임상실습에 앞서 치르게 되는 의식으로 간호학과의 연례행사 중 가장 큰 규모이다.

간호학과 학생들은 선배 나이팅게일로부터 촛불을 이어받고 나이팅게일 선서문을 낭독하면서 간호윤리와 간호원칙을 지키며 대상자에 대한 배려와 봉사, 그리고 사랑의 삶을 실천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이다.

이날 김규호 총장직무대행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이현숙 경주시간호사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안규자 (전)경주시간호사회장, 채선옥 서라벌대학과장, 박주현 서라벌대교수, 윤명숙 계명대학교 경주동산병원 간호팀장, 성현진 경주시보건소 팀장, 정서영 학부모대표님을 비롯한 내·외빈, 학부모 등 250여명이 참석해 성원을 아끼지 않았다.

간호학과 2학년의 합창과 1학년의 댄스공연, 실용음악공연예술학부 이경훈과 오찬미 학생의 축하공연으로 선서식은 한층 열기를 띄었다. 선서식 후에는 산업체 및 지역사회 인사 초청 간담회와 학부모 간담회를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 했다.

경주대 간호학과는 현재까지 7회 졸업생 총 270명을 배출했으며, 높은 국가고시 합격률을 자랑하고 있다. 2019년 2월 졸업생 48명을 기준으로 강북삼성병원, 세브란스병원, 순천향병원, 부산대학교병원, 백병원, 동아대학교병원, 울산대학교병원, 영남대학교병원, 동국대학교병원 등 대학병원에만 무려 29명이 취업을 했고, 2명은 군복무를 대체하는 간호장교, 나머지 졸업생들은 서울, 경기와 경상도 지역의 종합병원에 취업을 해 간호사의 길을 걷고 있다.

현재,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주관한 간호학 학사학위 5년 인증을 유지 중이며, 일반대학원에 간호학과 석사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심폐소생술 교육 사이트(BLS-TS)를 통해 지역사회 내 건강증진 향상에 이바지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9년 하반기에는 3주기 간호인증평가가 있어 이를 대비해 학교와 학과의 구성원들이 성실히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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