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뉴시스]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뉴시스]

[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가 여야 4당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 합의와 관련해 “일하는 국회를 만들자”고 촉구했다.

윤소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동시에 의원총회를 열고 선거법과 공수처법에 대한 신속처리안건 지정을 결정한다”며 “정의당을 비롯해 모두가 힘 있게 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의결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그는 “여야4당이 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추진하게 된 이유는 한국당이 지난해 말 5당 원내대표의 선거법 개정 합의를 파기하고, 공수처법에 대해서는 논의조차 못하게 하는 현실 때문이다”라며 “모든 정당이 동의해도 한국당이 반대하면 개혁을 막을 수 있다는 잘못된 국회 관행을 바로잡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윤소하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국회보이콧 등 극단적인 반의회적 언행으로, 국민을 분노케 하여 자멸의 길을 걷지 않기를 바란다”며 “연동형 선거법과 공수처법이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되면 한국당 역시 진지하게 협의에 나서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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