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잡히는 부동산
3구역의 경우 우수한 입지와 교통여건에 높은 가점의 청약자들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수요자들은 이미 낙첨 가능성을 고려해 인근 단지로 눈을 돌리는 경우도 많다. 이에 지난 2008년 말 입주를 시작한 가재울뉴타운1구역 아이파크가 3구역 분양소식과 함께 민감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단지는 2차 뉴타운 사업지 중 가장 먼저 준공을 맞은 단지로 입주 1년 미만의 새 아파트이다. 비록 단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지난 6월 완공된 2구역 가재울뉴타운센트레빌과의 단지 통합 건이 추진되면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돼 몸값이 오르고 있다. 이에 가재울뉴타운아이파크 111㎡(33D평형)는 지난 한 주간 1500만원 가량이 올라 4억8000만~5억3000만원 선이다.
상승 기대감은 뉴타운 밖으로도 번지고 있다. 인근 지역에 비해 저 평가 됐다는 인식이 큰 탓에 수요자 발길이 꾸준하다. 또한 지역 전반에 걸친 재개발 사업으로 이주수요가 발생하면서 기 입주로 향한 관심이 줄을 잇고 있다.
이에 남가좌동 삼성래미안1차 82㎡(25평형)는 2억9000만~3억3000만원으로 지난 한 주간 500만원이 상승했다. 전세가격 역시 1억4000만~1억5000만원으로 500만원 가량 상향조정 됐다.
[스피드뱅크 김신영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