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임실 고봉석 기자] 전라북도 시장·군수가 대한민국 치즈의 본고장인 임실군에 모였다.

24일 임실군에 따르면 전라북도 시장군수협의회(회장 황숙주)는 24일 임실치즈테마파크 지정환홀에서 도내 14개 시장군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7기 1차년도 제5차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북시장군수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황숙주 순창군수는 “오늘 이 자리가 도내 시장군수님이 한자리에 모여 전라북도와 시군발전을 논의하고,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심 민 군수는 환영사에서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임실치즈관광산업의 중심지로 올해도 10월 3일부터 6일까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잘 알려진 임실N치즈축제가 열리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날 협의회에서는 시군별 주요안건이 심도깊게 논의됐다.

주요내용은 ▲자치단체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직접 참여 ▲사회복무요원 소요경비 국고지원과 ▲정부 재정분권에 따른 도시군간 재정격차 해소 ▲지역공동체 활성화 기본법 제정 문제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가공배전선로 지중화사업에 대한 사업비 부담 지원 강화 ▲후계농업인 육성 및 귀농귀촌 농업창업자금 상환조건 완화 ▲호남선 KTX 김제역 정차 ▲지방공무원 교육훈련법 시행령 개정 ▲국도 19호(안성~적상) 확포장사업 ▲전북 농업농촌공익적 가치 지원사업 도비 상향조정 ▲보훈수당 지원내역 일원화 등 지자체별 안건에 대한 진지한 의견교환이 이뤄졌다. 

이들 안건은 논의를 거쳐 전북도 및 중앙부처에 건의하여 현실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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