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5개 재난관리책임기관 대상 재난관리 업무실적 평가 결과

개인, 부서, 조직, 네트워크 등 재난관리 4개 분야 역량에서 두각

유동균 구청장 “안심하고 살아가는 안전도시 위해 재난안전센터 건립”

지난해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실시한 마포구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지난해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실시한 마포구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9년도 재난관리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 자치구로 선정되며 안전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하고 있다.

이는 마포구가 지난해 재난안전 분야 평가에서 전관왕을 달성하고 7년 연속 지역안전도 1등급을 달성한 데 이은 쾌거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정부의 재난관리평가는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종합적 재난관리 추진 실적을 평가하는 제도로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 총 325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이 한 해 동안 추진한 재난관리 업무실적을 토대로 하고 있다.

마포구는 재난관리 프로세스와 안전관리체계, 재난대응조직 구성 등 부분에서 ▲개인 ▲부서 ▲조직 ▲네트워크 등 4개 분야의 역량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재난 및 안전관리 분야의 전문교육 실적, 민간 다중이용시설 위기관리실적, 재난유형에 따른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개선과 훈련 실적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평가 결과에 따라 마포구는 행정안전부장관 기관 표창과 함께 1억 원의 특별교부세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한편, 구는 재난안전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재난안전 관리 분야의 역량강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그 중 중점 추진사항은 재난안전센터의 건립이다. 민선7기 유동균 구청장의 공약이기도 한 재난안전센터는 평소 “행정은 예측을 통해 피해와 파장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유 구청장의 철학을 담아 각종 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종합 지휘센터로 구축할 계획이다.

재난안전센터는 주민들을 위한 재난안전 교육시설과 CCTV상황실, 비축물자센터, 이재민구호센터 등을 포함해 연면적 6500㎡(지하 3층, 지상 4층) 규모로 이르면 내년도에 공사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도시 조성을 목표로 종합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살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