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북구청, 고려대학교, 성북선잠박물관 등 성북구 곳곳에서 어린이들의 웃음이 넘쳐
- 놀이터,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2018년 어린이날 축제로 개최된 제10회 성북 아리랑 동요제에서 참가 어린이들이 동요를 부르고 있다.(2018.05.05. 성북구청 성북아트홀)
2018년 어린이날 축제로 개최된 제10회 성북 아리랑 동요제에서 참가 어린이들이 동요를 부르고 있다.(2018.05.05. 성북구청 성북아트홀)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5월 5일 어린이날에 구청 안팎을 아이들이 가족·친구들과 맘껏 뛰놀 수 있는 놀이터로 만들고 ‘제7회 어린이 친구(親區) 성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혓다.

지난 2012년 처음으로 개최된 이래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페스티벌은 올해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서 직접 기획하고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페스티벌은 어린이날 전날인 4일 오후 2시, 성북구청(4층 성북아트홀)에서 제11회 성북 아리랑 동요제를 시작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동요제에서는 지난 달 20일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21개팀이 그동안 갈고 닦아온 실력을 뽐낸다. 동요제 1부는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유치부 동요경연이 이뤄지며, 이어서 오후 4시까지는 초등학생들의 동요 경연이 이뤄진다.

어린이날 당일인 5월 5일 오전 11시부터는 청사 앞 바람마당과 잔디마당, 성북천 등에서는 뛰고, 놀고, 느낄 수 있는 놀이공간이 마련되어 ‘알록달록 놀이터’, ‘교통안전 차없는거리’, ‘1일 현장구청장 체험’ 등 아동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 활동이 이어진다.

또 ‘수학놀이터 청개구리 오락실’, ‘아동청소년 자유발언대’, ‘담벼락 색칠놀이’ 등 아동의 참여를 통해 완성되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아울러 ‘VR 화재안전체험’, ‘어린이 구호 체험’, ‘자전거 발전소’ 등 공익을 주제로 한 유익한 프로그램들도 준비되어 있어 놀이와 함께 배움을 얻어갈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

그리고 성북구에는 구청 뿐만이 아니라 여러곳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가 열린다. 가까이 있는 고려대학교(성북구 안암로 145)서는 개교 114주년 기념을 겸하여 어린이들을 위해 아이스링크를 무료개방하며 에어바운스, 에어풀장 등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수 있는 시설을 제공해주며, 학교 운동부와 함께하는 스포츠 체험부터 1:1 진로진학상담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문의처: 고려대학교)

마지막으로 성북동에 있는 성북선잠박물관에서는 4일부터 6일까지 조선왕릉과 주인공들에 대해 배워볼 수 있고, 다양한 문양을 전통 기술을 통해 비단에 금박을 찍어보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문의처: 성북선잠박물관)

이승로 구청장은 “성북구는 아동친화도시의 답게 성북구의 곳곳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더욱 신경써서 준비했다.”라며 “어린이날 성북구에서 다양한 체험과 문화 활동을 통해 아동들은 직접 참여하며 즐기는 놀이 경험을, 어른들은 자녀와 함께 행복한 추억을 쌓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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