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익산 고봉석 기자] ‘익산서동축제 2019’가 3 일 금마 서동공원에서 축제의 성공개최와 지역의 안녕을 기원하는 무왕제례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2일 익산시에 따르면 올해는 어린이날 황금연휴 기간 동안 ‘빛으로 물든 금마저 ’를 주제로 낮 보다 밤이 아름다운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장에서 서정적인 사랑이 빛으로 물들고 병사들이 지키던 백제의 궁이 빛 속에 재현된다.
 
축제장을 가득 메운 빛의 병사들 , 금마저수지에 떠 있는 40 여척의 LED 배들이 해상왕국 백제의 꿈을 , 그리고 서동과 선화의 서정적인 사랑이 백제의 궁과 함께 빛으로 재현되며 관람객들에게 운치 있는 봄날의 추억을 선물한다.
 
서동정에서 오후 3 시에 열리는 무왕제례에는 초헌관 정헌율 시장 , 아헌관 조규대 시의회의장 , 종헌관 장성국 익산문화관광재단 대표가 참여하며 ‘익산서동축제 ’가 서동 (무왕 )과 신라 선화공주의 사랑이야기인 ‘서동요 ’를 바탕으로 한 역사 인물 축제임을 알린다.
 
이어서 경주 -익산 시민교류단 , 각 기관단체장 등 5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립풍물단의 식전공연과 취타대를 선두로 백제 군사들의 입장 , 익산으로의 천도를 알리는 무왕의 어명 전달 순으로 진행된다.
 
뜨거운 왕위 쟁탈전이 될 서동선발대회는 밤 7 시 서동무대에서 열리며 ‘남자 중의 남자인 호걸 ’이었던 무왕의 후예들이 선화의 마음을 얻고 왕관을 물려받기 위해 다양한 재능을 펼쳐 선화와 관객들의 마음을 훔친다.
 
서동선발대회에서 서동상과 성충상 , 계백장군상 , 특별상이 선발된다.

최고상인 서동상 수상자는 ‘익산 서동축제 2019’ 주인공으로 경주에서 선발된 선화공주와 함께 남은 축제가 이루어지는 2 박 3 일 동안 축 제장에서 관광객들과 마주한다.
 
또한 축제 첫날 3 일부터 마지막 6 일까지 서동과 함께하는 백제로의 시간여행 ‘서동요 전설 ’, 미륵사지 , 익산쌍릉 등 주요 관광지 투어인 ‘용을 타고 백제투어 ’, ‘마캐기 , 유물 발굴 체험 ’, 백제저잣거리의 서동문화체험 등 다양한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는다.

한편 익산시는 4 일 간의 축제기간 동안 시민과 관광객들의 교통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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