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 학부모역량개발센터에서는 진로-진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학부모들의 자녀교육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19년부터 상시적으로 ‘진로-진학 지원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카데미는 고1~2 학생을 둔 학부모를 위한 과정(Ⅰ, Ⅱ)과 고3 학생들 둔 학부모를 위한 과정(Ⅲ, Ⅳ) 등 총 4개 과정 16차시로 이루어져 있다.

프로그램은 ‘학생부 종합 전형의 평가와 실제’, ‘성공하는 학생들의 학교생활 분석 및 대입전략’, ‘자기소개서 작성법’, ‘수시모집 지원전략’, ‘면접대비법’등의 다양한 강좌뿐 아니라 학부모들이 직접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매칭 시키는 실습도 포함해 자녀들의 입시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강사진은 대구 관내 학교에서 입시 분야에 가장 전문성 높은 교사들을 선별하여 구성하였고, 대학별 입학사정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강사 등도 초빙하는 등 입시 현장에서 가장 현실적인 정보들을 학부모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부모역량개발센터에서는 3월에 고1~2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를 위한 입문과정인 아카데미Ⅰ 과정을, 4월에는 심화과정인 아카데미Ⅱ 과정이 진행되어 전체 8개 강좌에 800여명의 학부모가 참여하여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5월과 6월에는 고3 학부모를 위한 과정인 아카데미Ⅲ, Ⅳ 과정을 단계별로 각각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매번 지난 달 센터에서 진행했던 과정을 학부모들의 수강기회 및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다음 달에 각 구별 학교에서 다시 개설할 계획으로, 4월 센터에서 개설한 아카데미Ⅱ 과정을 5월 달서구 상원고와 서구 달성고에서 재개설하고 6월엔 북구에도 재개설할 예정이다.

5월부터는 고3 학부모들을 위한 과정이 센터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하반기에는 고등학교 진학에 도움을 주기 위한 중학교 학부모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기획되고 있어 진로-진학 지원 아카데미 프로그램이 더욱 풍성해질 예정이다.

김사철 대구학부모역량개발센터장은 “학부모들이 아이의 진로-진학 정보를 보다 쉽게 얻을 수 있도록 각 구별 거점학교를 선정하여 아카데미 과정개설을 확대하고, 언제나 원할 때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상시 개설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학부모들이 사교육에 현혹되지 않고, 자녀가 당해학교에서 교육과정과 생활을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부모역량개발센터에서는 진로-진학 지원 아카데미 외에도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을 월별로 발굴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매달 학교 가정통신문과 대구학부모역량개발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5월 맞춤 실천형 심화과정의 수강 희망자를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받고 있으며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수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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