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천에서 만나는 아날로그 펜 드로잉

[일요서울ㅣ합천 이도균 기자]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합천 영상테마파크 내 일제거리 전시관에서 지난 4일부터 ‘합천영상테마파크 건축 일러스트 展’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루시드로잉 전시     © 합천군 제공
루시드로잉 전시 © 합천군 제공

이번 전시회는 아날로그 펜드로잉 작가 루시드로잉의 섬세한 펜 터치를 통해 합천 영상테마파크의 랜드마크들을 재해석해 영상테마파크 방문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려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경성역을 비롯한 상해임시정부 등 13종의 건물이 각각의 특색을 잘 반영한 작품으로 탄생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속담처럼 먼저 전시회를 감상하고 실제 건물을 본다면 영상테마파크의 이모저모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루시드로잉 작가는 “세월이 지남에 따라 겉모습이 달라지듯, 우리의 건축물도 시간의 흐름속에서 다양한 에피소드를 가지고 조금씩 변한다.”며 “우리의 삶의 흔적이 담겼던 건물을 통해, 그 시절의 삶을 조금이라도 투영하고자 한다.”라고 전시 소회를 밝혔다.

공기택 관광진흥과장은 “루시드로잉 작가의 섬세한 펜 끝을 시작으로 합천 영상테마파크는 단순 영화촬영장이 아닌, 새로운 문화공간으로서 탈바꿈 하고 있다.”며 “관광과 문화를 접목한 새로운 관광지인 합천영상테마파크의 변신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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