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 [뉴시스]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 [뉴시스]

[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프랑스군이 서아프리카 부르키나 파소에서 무장세력과 교전을 벌여

한국인을 포함한 인질 4명을 구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인 프랑스24 보도에 따르면 엘리제궁은 1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목요일(9일) 밤과 금요일(10일)에 걸쳐 부르키나파소 북부에서 프랑스군이 군사작전을 펼쳐 (4명의) 구출이 가능해졌다”고 발표했다.

우리나라 외교부는 이날 “프랑스 정부가 부르키나 파소에서 인질 구축 작전을 전개해 우리 국민으로 추정되는 1명과 자국민 2명, 미국인 1명을 구출했다고 우리 정부에 알려왔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구출된 우리 국민 추정 1명은 현재 프랑스 군이 안전하게 보호 중이며, 조만간 프랑스에 도착할 예정이라 전했다.

인질은 한국인 1명과 미국인 1명, 프랑스 관광객 2명으로 알려졌다. 엘리제궁은 인질 4명 중 프랑스인 2명은 지난 1일 아프리카 베냉에서 납치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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