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군,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주관 생활주변 미세먼지 배출원 관리 강화

[일요서울ㅣ하동 이도균 기자] 경남 하동군은 봄철 건조기 대기 오염물질과 생활 주변 미세먼지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및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합동단속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비산먼지 합동점검     © 하동군 제공
비산먼지 합동점검 © 하동군 제공

이번 합동단속은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주관으로, 3반 15명의 단속반을 편성해 지난달 29일부터 17일까지 하동군을 포함한 영·호남 9개 시·군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됐다.

합동단속은 비산먼지 발생 특별관리 건설공사장, 비산먼지 관련 지속 민원 발생 사업장, 미세먼지 다량배출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비산먼지의 사전 차단에 역점을 두고 관련 법규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중점 점검했다.

점검 결과 주민 생활환경에 큰 영향이 없는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했으며, 고질적이고 불법적인 사항은 향후 개선명령, 과태료 부과, 형사고발 등 관련법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가 ‘사회재난’에 포함되는 등 국가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비산먼지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협의회 소속 시·군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행정기관의 단속이 없더라도 업체 스스로 환경을 지키는데 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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