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뉴시스]
손흥민 [뉴시스]

 

[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연맹은 손흥민(26)의 원 톱 출격을 예상했다.

오는 6월 2일 새벽 4시(이하 한국 시각) 토트넘 핫스퍼는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리버풀과 2018-19 UCL 결승전을 치른다.

유럽 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이날 경기는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직 경기까지 2주가 남았지만 마드리드의 숙박 시설은 이미 대부분 예약이 마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팬들에게도 이번 경기는 특별하다. 박지성(38. 은퇴) 이후 8년 만에 한국인이 UCL 결승전을 밟기 때문이다.

UEFA는 이 경기에서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 토트넘과 리버풀의 예상 명단에서 손흥민은 원 톱 자리에 위치했다.

부상에서 재활 중인 토트넘의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25)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할 것으로 UEFA는 내다봤다.

손흥민 아래 2선 미드필드에는 델레 알리(23)와 크리스티안 에릭센(27), 루카스 모우라(26)가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토비 알데르베이럴트(30)와 얀 베르통언(32)을 중심으로 한 수비진은 큰 변화가 없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케인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할 때마다 원 톱 공격수 자리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친 바 있다.

과연 손흥민의 활약이 결승전에서도 이어질지, 팬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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