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본부 [뉴시스]
국민연금공단 본부 [뉴시스]

국민연금이 기금운용본부 투자 전문성과 관련해 국제적으로 인정 받았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에 따르면 19일 세계적인 실물투자 분야 전문지인 IPE 리얼 에셋(Real Assets)의 '글로벌 부동산투자 대상'(IPE Real Estate Global Awards 2019) 부문에서 아태지역 글로벌 투자자상(Asia Pacific, Silver Regional Award)과 기회추구형 전략 글로벌 투자자상(Opportunistic Strategy, Silver Themed Award)을 받았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는 IPE 리얼 에셋은 글로벌 부동산 등 실물자산 투자분야 전문 격월간지로 지난 16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NH 콜렉션 그란드 호텔에서 최우수 글로벌 부동산투자 기관을 선정해 시상했다.

국민연금은 지난 2006년부터 해외부동산 투자를 시작해 지속적으로 대체투자를 확대해왔다. 지난해 말 현재 76조6000억원 규모를 대체투자 자산으로 운용하고 있으며 이 중 해외 자산은 수익률이 지난 한 해만 약 14%(잠정),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약 12%(잠정)로 나타났다.

안효준 기금운용본부장은 "다양한 투자 기회를 살피고 유망 투자처를 발굴하며 안정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해 온 기금운용본부의 투자 전문성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국민연금은 신규 자산군 발굴과 리스크-리턴 프로파일을 고려한 검토 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국내외 금융환경 변화에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하며 장기적 수익성 제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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