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코레일관광개발이 전국철도노동조합과 단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20일 서울 본사에서 진행된 단체협약 체결식에는 김순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와 조상수 전국철도노동조합 위원장이 등이 참석했다. 

그동안 코레일관광개발 노사는 단체교섭 요구안을 접수한 이후 6개월간 실무교섭 12차례를 진행해 왔다.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3일 새벽까지는 집중교섭으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고,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쳐 102개 조항에 대해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주요내용은 소정 근로시간 165시간으로 단축, 육아휴직 기간 3년으로 확대, 열차 내 고객 안내승무원 숙박사업다이아 삭제 등이다.

김순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이번 단체협약 체결은 직원들의 근로조건 개선과 복지향상 등 더 나은 근무 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노사 간의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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