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해군 남면주민자치센터, 어울림 동네음악회 개최

[일요서울ㅣ남해 이도균 기자] 경남 남해군 남면주민자치센터 색소폰교실(분과위원장 윤은태)과 농악교실(분과위원장 조일순)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어울림 동네음악회”가 지난 17일, 남면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됐다.

남면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어울림 동네음악회     © 남해군 제공
남면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어울림 동네음악회 © 남해군 제공

이날 행사에는 박용주 남면장과 최종연 남면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음악회 분위기에 흠뻑 빠져들었다.

음악회는 퓨전난타가수 장미 씨의 노래를 시작으로 수강생 6명의 독주가 이어져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선보였으며, 특히 김용이 강사와 수강생들의 합주는 음악회에 참석한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6명의 농악교실 수강생들도 트로트와 댄스음악에 맞춰 춤추고, 장구를 연주하는 장구난타 공연을 선보여 참석한 주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또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음악회에 참석한 주민들을 위해 떡과 과일 등 다과를 제공하는 등 따뜻한 마음을 전해 행사장을 더욱 훈훈하게 달궜다.

박용주 남면장은 “주민자치센터 색소폰교실 수강생들의 재능기부로 어울림 동네음악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됐다”며 “오는 여름에는 남면을 찾는 피서객들과 함께 하기 위한 음악회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종연 남면 주민자치위원장도 “주민자치 우수동아리 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한 색소폰 교실은 매년 남면사무소와 두곡·월포해수욕장 등을 찾아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며 “색소폰교실과 농악교실 수강생들이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격려의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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