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바른미래당 김철근 전 대변인(구로갑 지역위원장)이 손학규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 전 대변인은 21일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 “현재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의 현재 임기 9개월 정도 당 대표를 하는데 장수하는 편에 속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 대표는 선거에 대한 책임, 당내 불상사에 대한 책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정치적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그동안 정치권의 상식이자 관행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기가 보장되고 당원들이 선출한 당 대표 운운 하는 것은 무지의 소치이고 참으로 딱하고 안쓰럽다”며 비판했다.

김 전 대변인은 “그동안 수많은 정당 대표들이 정치적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났는데, 지금 손학규 대표 논리에 따르면 도저히 이해가 되질 않는다. 임기가 보장되고 당원들이 선출한 당대표는 그만 둘 수 없다는 논리는 정말 납득 할 수 없는 일이다.”라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김 전 대변인은 “정말 바른미래당을 사랑하고 바른미래당으로 향후 정치를 도모하려면 더 이상 당을 망가뜨리지 말아주시길 간곡하게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