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남원 고봉석 기자] 남원시가 공설시장 주변 환경개선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 2020년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대응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최대 250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역 활성화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또 시는 옛 남원역 앞 유해환경 개선사업도 펼쳐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우선 올해 10억 여 원을 들여 보상과 철거 작업을 추진하고 예산을 확보해 지속적으로 환경개선을 진행하기로 했다.
 
원도심(동충・죽항・금동 일부지역) 도시재생사업도 속도를 높인다. 내년까지 5년 동안 총 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광한루원과 구 남원역(만인공원)을 잇는 춘몽・향단로(L= 800m)에 보행자들이 걷고 싶은 도로를 조성한다.

뿐만 아니라 거리중간에 보행자들이 쉴 수 있는 예루원(園)을 마련한다. 놀다가(문화골목투어), 마을카페・공방, 커뮤니티가든(텃밭) 등 다양한 마중물 사업도 펼쳐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공・폐가도 정비한다.

이밖에 올해부터 2022년까지 4년 동안 총 사업비 142억원을 들여 시외버스터널 주변 활성화 사업을 전개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시외버스터미널 주변지역에 어울림센터를 조성해 지역주민과 시민을 위한 생활SOC시설과 상생협력 상가 등을 유치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의 의견에 귀 기울여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활기 넘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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