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이완기 기자] 지난 23일 서울에 내려졌던 오존주의보가 3시간만에 모두 해제됐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도심권(종로구, 중구, 용산구)과 동북권(성동구, 광진구, 동대문구, 중랑구, 성북구,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에 발령됐던 오존주의보를 해제했다.

앞서 오후 4시에는 서북권(마포구, 서대문구, 은평구), 오후 3시에는 서남권(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이 해제됐다. 

시는 오후 2시 서북권과 서남권에, 오후 3시 도심권과 동북권에 오존주의보를 각각 발령했다. 

시는 서울을 5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로 시간당 평균 오존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를 발령한다.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노약자나 어린이 등은 실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오존은 대기 중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태양에너지와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다. 고농도에 노출되면 호흡기와 눈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며 심하면 호흡장애까지 초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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