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바른미래당이 27일 서훈 국정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의 양정철 원장이 ‘독대 밀담’을 했다는 보도에 대해 “의혹을 즉각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 “서훈 국정원장과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의

‘4시간 이상 독대’ 사실이 전해져 의혹을 낳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대변인은 “해당 보도에 따르면 양 원장은 연구원 공식 행사에도 나타나지 않고 자동차가 아닌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하는 등 ‘비밀 만남’을 위해 많은 신경을 쓴 것으로 여겨진다”며 “집권 여당의 직속 연구원 원장이 국정원장을 만날 이유가 무엇인지 국민들의 눈에는 의하게만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국정원의 정치 개입을 차단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며 “무려 4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무슨 이유로 만나서 어ᄄᅠᆫ 내용의 대화를 나눴는지 납득할 만한 설명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