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2019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공모사업 시행기관으로 선정되어 참가자 30명을 모집한다.

도원도서관은 지난 4월, 2019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시행기관으로 선정되어 1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6월부터 8월까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5월 30일부터 6월 12일까지 달서구립도서관 홈페이지와 도원도서관 방문을 통해 각 15명씩 총 30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도원도서관에서 진행되는 ‘길 위의 인문학’은 1919년 펼쳐진 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자유와 독립을 위한 여정, 길에서 미래를 만나다.’ 라는 주제로 민족자존을 위해 펼친 만세운동과 저항 작가 및 여성 독립 운동가들의 삶에 대한 강의와 현장 탐방으로 진행된다.

‘자유와 독립을 위한 여정’은 강연 6회, 탐방 3회, 후속모임 1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과거 역사와 정보를 전달하고, 지역주민과 도서관이 소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도서관이 지역 주민의 생활 속에 문학과 철학을 기반으로 한 생활 속 인문학이 정착되고 대중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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