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KOTRA)와 산업통상자원부는 가상(VR)·증강현실(AR) 등 혁신 서비스 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30~31일 이틀간 서울 코엑스와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대한민국 서비스 수출대전'과 '아시아-유럽연합(EU) 카툰커넥션'을 동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최되는 두 행사에는 해외기업 265개사가 방한해 국내기업 600여개사와 상담을 진행한다.

대한민국 서비스 수출대전은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에듀테크 등 혁신 서비스를 중심으로 서비스 산업 해외진출을 위한 종합 비즈니스 장으로 꾸며졌다.

가상현실 아케이드 운영사인 북미 최대의 '컨트롤 V' 등 가상·증강현실 분야 54개사와 베트남 국영통신사 VNPT, 중국 대입 컨설팅 그룹 '백년육재' 등 에듀테크 분야 관심 바이어 37개사를 중심으로 프랜차이즈, 의료서비스, 방송콘텐츠까지 해외 바이어 150개사를 초청해 한국기업과 1000여건의 1:1 비즈니스 상담을 실시한다.

올해는 가상·증강현실 분야 국내 대표 전시회인 '서울 VR·AR 엑스포'를 연계해 공동 주최하고, 한국에듀테크협회와 함께 '아시아 에듀테크 앵커기업에 의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혁신 서비스 분야를 강화했다.

또한 산자부와 코트라는 서울산업진흥원,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한-아세안센터, 유럽애니메이션필름협회(CARTOON)와 공동으로 ASIA-EU 카툰커넥션을 개최한다.

행사는 ▲애니메이션 공동제작과 판권 거래 등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 ▲콘텐츠 글로벌 공동제작을 위한 '카툰 컨퍼런스' ▲사전 선정기업 작품 피칭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행사를 위해 프랑스의 스튜디오 카날(Studio Canal), 중국의 텐센트 등 콘텐츠 공동제작과 협업 역량을 갖춘 115개 바이어, 벤처캐피털이 한국을 찾았다.

이들은 국내 지상파와 케이블 5개사, 뽀로로의 오콘 등 애니 제작사, 재담미디어 등 웹툰 플랫폼과 에이전시 등 130개 국내 업체와 1:1 상담회를 통해 수출과 대한 투자유치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