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5시 36분경 부산 동래구에 위치한 한 주택 마당에 길이 1.3m, 무게 100㎏에 달하는 대형 멧돼지 1마리가 침입, 경찰이 실탄 20발과 공포탄 2발을 쏴 사살했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30일 오전 5시 36분경 부산 동래구에 위치한 한 주택 마당에 길이 1.3m, 무게 100㎏에 달하는 대형 멧돼지 1마리가 침입, 경찰이 실탄 20발과 공포탄 2발을 쏴 사살했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부산에 위치한 한 주택에 대형 멧돼지가 침입했다. 경찰은 실탄 20발을 쏴 멧돼지를 사살했다.

30일 동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6분경 부산 동래구에 위치한 한 주택 마당에 대형 멧돼지 1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택 마당 내 화단에 있는 멧돼지를 발견, 공포탄 2발과 실탄 6발을 쐈다.

멧돼지는 실탄을 맞고 쓰러졌지만 다시 일어나 장독대 6개를 파손하고, 경찰관 1명을 들이받았다.

이에 경찰은 실탄 14발을 추가로 발사해 신고 35분여 만에 멧돼지를 사살했다.

사살된 멧돼지는 길이 1.3m, 무게 100㎏에 달하는 암컷으로 확인됐다.

이 멧돼지 사체는 동래구청에 인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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