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남원 고봉석 기자] 남원시 향교동 일대에 추진하고 있는 구암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시는 지난 5월 30일 구암지구 도시개발사업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이 전라북도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구암지구 17만3,000㎡에 331억원을 들여 6만4,000㎡의 공동주택단지 3개 블록과 1,166세대를 수용하는 1만6,000㎡의 단독주택용지, 공공청사, 주차장, 준주거용지, 공원녹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으로는 전주지방법원 남원지원과 전주지방검찰청 남원지청의 이전 등이 예정되어있다. 남원시는 실시계획・환지계획 인가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내년에 본격 공사를 시작해 2022년 마무리 할 계획이다.
 
구암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완료되면 남원 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고 주거환경정비 및 부족한 주거공간제공, 지역경제 활력소 제공, 남원 진입부의 경관개선 등이 기대되고 있다.

또, 광치천 생태하천과 연계된 데다 토지이용계획상 공원 녹지비율이 15.5%를 차지하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환주 시장은 “도시개발사업이 적기에 진행되어 주거여건을 개선하고 시 관문경관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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