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45~67세 대상, 월 57시간 인턴십 
활동 후 월 약 50만원의 활동비 지원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활동 예정

[일요서울ㅣ이완기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50+세대가 중소기업 분야에서 새로운 업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중소기업인턴십'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중소기업협력센터가 지난달 공개한 올해 중소·중견기업의 중·장년 채용계획 및 채용인식 실태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은 중·장년을 채용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인턴십에 참여를 원하는 50+세대는 5일부터 20일까지 서울시50플러스포털(50plus.or.kr)에서 모집정보를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만 45세부터 만 67세까지의 서울시 거주자로 해당 교육 80% 이상 출석과 월 57시간 인턴십 활동이 가능해야 한다. 월 약 50만원의 활동비가 지원된다.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총 20명이 선발된다. 최종 선발된 참여자는 교육과정을 거친 뒤 7월부터 9월까지 서울 소재 중소기업에서 경영 관리, 회계, 홍보, 인사·노무, 품질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앞으로도 50+세대가 기존의 업무 역량을 바탕으로 한 인턴십 활동을 통해 새로운 영역에서 일자리의 가능성을 모색해볼 수 있는 '서울50+인턴십' 사업을 확대해 다양한 분야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김영대 대표이사는 "중·장년의 인턴십은 그간의 축적된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영역에서 일자리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