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자원봉사센터-한국맥도날드-공공소통연구소LOUD 업무협약

[일요서울ㅣ이완기 기자] 교통안전 사각지대인 '도로 외 구역'에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시민 캠페인이 시작된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안승화)는 3일 한국맥도날드, 공공소통연구소 'LOUD'와 함께 시민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안전한 주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교통안전지킴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아파트 도로, 상가 지하주차장, 드라이브스루 등 차량과 사람이 만나는 도로 외 구역을 중심으로 '3(초의 여유)․3(전방, 양옆 방향 살피기)․3(㎞ 속도 주행) 안녕 캠페인'을 전개한다.

캠페인은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 매장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동단위 아파트 도로, 지하주차장 등 서울 전역 교통안전 사각지대로 확대된다.

시는 "아파트·대학 내 도로, 상가 지하주차장, 드라이브스루 등 '도로 외 구역'은 차량이 다니는 공간이지만 도로교통법상 도로에 속하지 않아 속도 규제에 대한 법률이 전무하며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 인식도 낮은 실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안승화 센터장은 "법제화를 통한 규제가 중요하지만 도로의 주된 이용자인 차량운전자와 보행자가 교통안전에 대한 민감도를 높이고 안전하게 생활하고자 하는 인식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일상 속에서 작은 실천들이 이뤄질 수 있도록 캠페인을 확대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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