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시장 개선과 산업육성을 통한 단·장기 일자리 정책성과 우수

왼쪽부터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안중곤 경제국장. 사진=대구시
왼쪽부터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안중곤 경제국장. 사진=대구시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시는 3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중소기업중앙회(그랜드홀)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2019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 민선6기 이후 5년 연속 일자리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고용노동부의 지자체 일자리대상 공시제 부문 우수상에 선정되어 기관표창과 함께 인센티브 1억 원을 사업비로 확보하였다.

이는 민선6기 출범 후 2015년 우수상, 2016년 및 2017년 최우수상(인센티브 2억원), 2018년에는 대상(인센티브 3억원) 수상에 이은 5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의 여파가 가장 큰 지역으로서 고용률 등의 정량적 성과 부진에도 불구하고, 정책적 성과와 차별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대구시가 그간 일자리정책에 얼마나 매진하였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쾌거를 거둔 데는 대구시가 체계적인 일자리 지원시스템으로노동시장 개선과 산업육성을 통한 단․장기적 대책을 균형 있게 추진하였다는 총평을 얻었기 때문이다. 특히, 일자리 중심의 시정운영과 산업재편을 통해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기틀을 마련한 시장의 의지가 큰 호평을 받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취임 때부터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시정과제로 제시하고 3.3.5.5 일자리정책을 추진하여 강소기업 육성, 대기업유치,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가시적 성과를 거두어, 대구시가 4년 연속 공약이행 최우수 자치단체에 선정됐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전국 자치단체(광역 17, 기초 209)를 대상으로, 한 해 동안의 일자리대책 추진실적을 평가하여 우수 자치단체를 격려하고 일자리시책을 공유하기 위하여 고용노동부가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공시제 58점, 우수사업 15점 등 총 73점을 선정·시상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 일자리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다. 하지만 아직 고용시장 여건이 녹녹히 않는 상황이어서 마음이 무겁다”며 “앞으로 신성장산업으로의 산업재편을 더욱 가속화하고, 실효성 있는 일자리정책 마련을 위해 중앙정부 및 지역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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