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약계층 우선지원, 마늘, 양파 수확 등 적기영농 도모

[일요서울ㅣ창녕 이형균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4일, 유어면 대대리에서 마늘을 재배하고 있는 하영익(57) 농가를 찾아 수확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고 밝혔다.

한정우 창녕군수가 유어면 대대리에서 농가일손돕기를 하고 있다.     © 창녕군 제공
한정우 창녕군수가 유어면 대대리에서 농가일손돕기를 하고 있다. © 창녕군 제공

이날 20여 명과 함께 직접 일손 돕기에 나선 한정우 군수는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직접 현장으로 나왔다”며, “앞으로도 독거, 고령, 장애인, 국가유공자 농가 등 취약 농가를 우선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영익 씨는 “몸도 불편하고, 수확에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군에서 직접 나와 힘을 보태주니 감사할 따름이다”고 전했다.

창녕군은 지난달 21일부터 오는 20일까지를 일손 돕기 중점추진기간으로 정하고, 4일 현재 군청 직원 및 관내 유관기관과 영산대학교 학생, 청소년 적십자 봉사단 등 약 4100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군 관계자는 “농가부담 최소화를 위해 도시락과 작업도구 등은 직접 준비하고 남은 기간 동안 마늘, 양파 수확을 집중적으로 지원하여 적기영농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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