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이 지난 4일 돌발 외래해충인 ‘미국선녀벌레’의 확산을 방지를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 ‘돌발해충 긴급방제 협의회’를 가지고 있다.
청도군이 지난 4일 돌발 외래해충인 ‘미국선녀벌레’의 확산을 방지를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 ‘돌발해충 긴급방제 협의회’를 가지고 있다.

[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청도군(군수 이승율)이 돌발 외래해충인 ‘미국선녀벌레’의 확산을 방지 하기 위해 지난 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돌발해충 긴급방제 협의회’를 열고 대책을 수립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돌발 외래해충의 방제대책을 세워 농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열렸으며, 기술센터, 경제산림과, 9개 읍·면 산업담당 및 주무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돌발해충의 확산방지에 대해 논의했다.

외래해충인 ‘미국선녀벌레’는 식물의 즙액을 빨아먹고 생육을 저해하는 분비물로 인해 광합성 저해와 그을음병을 일으켜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미국선녀벌레는 단시간 내 넓은 지역으로 확산되므로 지원된 전용약제를 사용해 다 발생지역 및 임야 인근 농경지에 살포해야 방제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방제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일제방제 기간(6.20~23)에 농가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

청도군 관계자는 “초기에 돌발해충을 적극적으로 방제해 돌발해충으로 인한 수확기 농가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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