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누군가 꿀병을 던져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이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5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7분경 부산 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누군가가 2.4kg 무게의 꿀병을 지상 주차장으로 던졌다.

이로 인해 주차장에 세워진 쏘나타 차량의 앞 유리와 범퍼 등이 크게 파손됐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아파트 15층에 거주하는 50대 남성 A씨를 임의 동행해 조사를 벌였다. 그러나 A씨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꿀병을 수거해 감식을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경위 조사를 통해 용의자가 특정되면 특수손괴 혐의로 처벌할 예정이다.

경찰은 꿀병을 수거해 감식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경위를 수사하는 한편, 용의자가 특정되면 특수손괴 혐의로 처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