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택시가 차량 2대와 횡단보도 신호등, 분식점 등을 잇다라 들이받는 사고를 발생했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5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택시가 차량 2대와 횡단보도 신호등, 분식점 등을 잇다라 들이받는 사고를 발생했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부산에서 택시가 횡단보도 신호등과 분식점, 차량 2대 등을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0분경 해운대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70대 기사인 A씨가 몰던 택시가 정차 중 앞 차량이 출발하자 앞으로 이동하던 중 갑자기 인도로 돌진해 횡단보도 신호등과 분식점 대형 유리문 등을 들이받았다.

이어 택시는 다시 앞으로 달리며 도로 2차로를 달리던 SM6 승용차를 들이받았고, SM6 승용차는 사고 충격으로 오른쪽으로 튕기며 정차해 있던 관광버스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SM6승용차의 운전자 B씨가 경상을 입었고 신호등과 분식점 유리, 승용차와 버스 등이 파손됐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차량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택시의 사고기록장치(EDR)와 사고현장 CCTV영상을 분석하는 등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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