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쉼터 운영, 폭염저감시설 관리 등 폭염 관련 주요 대책 점검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상북도가 지난 5월 23일 도내 16개 시군에 첫 폭염특보가 발효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인명․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오는 14일까지 폭염 대책 추진사항 점검에 나선다.

6일 도에 따르면 주요 점검내용은 ▲무더위쉼터 5,045개소에 대한 안내표지판 정비 및 냉방기 가동 여부 ▲그늘막, 쿨링포그 등 폭염저감시설 설치 관리 현황 ▲독거노인, 농․어촌 등 폭염 취약계층과 지역에 대한 안전대책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이에 경북도는 재난도우미 20,343명을 활용해 비닐하우스, 영농작업장(논․밭), 건설현장 등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현장중심 예찰 활동과 마을․가두방송 등을 활용해 폭염 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있으며, 특보기간 중에는 무더위쉼터 주말․야간 개방과 각종 문화․교육활동 연계 등을 통해 폭염 취약계층인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에 대한 건강관리를 실시한다.

최웅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취약계층 등에 대한 피해 예방 대책들이 현장에서 잘 작동하고 있는지 꼼꼼히 점검해 본격적인 무더위에 대비할 계획”이라며 “폭염특보 시 외출을 되도록 자제하고 자주 물을 마시는 등 도민 스스로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 주시고 특히, 비닐하우스, 영농작업장, 건설현장에서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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